[정의]
사냥기구의 일종.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차우·차깨·음창애라고도 하며 사냥감에 따라 참새창애·꿩창애라고도 한다. 창애에는 참새창애·꿩창애·음창애의 세 종류가 있다. ① 참새창애:꼿꼿하게 서 있는 나뭇가지에 줄을 매어서 억지로 휘어 놓고 고패(천천히 열을 가해서 구부린 나무)를 끼운다. 그리고 수수깡으로 만든 골통을 창애의 고패 안에 달아 한쪽이 패여진 숟갈에 걸며, 이 사이에 미끼를 놓는다. 참새가 먹이를 건드리면 휘어졌던 나뭇가지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 때문에 참새의 목이 치인다. ② 꿩창애:타원형으로 된 틀(주로 물푸레나무로 만듦) 중앙에 가로대를 박고 이에 의지하여 용수철을 걸쳐 놓는다. 꿩이 창애에 달린 콩을 건드리면 용수철리 튀어서 꿩의 목이나 발을 덮치게 된다. 이것을 놓은 다음에는 나뭇잎 등으로 위장해 둔다. ③ 음창애 : 길이 50㎝, 지름 3~4㎝ 정도의 나무 두 개를 세로로 나란히 놓고(간격 30㎝ 정도) 이 두 개의 나무를 기둥으로 삼아 가로로 작대기를 촘촘하게 놓고 엮는다. 이 기둥은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묶으며, 상부에 지게 작대기를 세장에 걸치듯이 짧은 나무로 받쳐 놓는다. 그리고 양 옆에 돌을 쌓아서 음창애를 고정시키며 한 끝에 먹이를 꿰어 놓는다. 음창애의 안쪽에서 끈을 달아 숟갈이 팽팽하게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며 노루나 너구리 등의 짐승이 먹이를 건드리면 숟갈의 끝이 벗겨져서 음창애가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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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피(雪皮)
한국(韓國)
나무(나무)
용도기능
의(衣) 신발(신발) 혜/리(鞋/履) 설피(설피)
장르
민속품(民俗品) 민속품(民俗品)
유물번호
001697 / 000
상세설명
[정의]
눈이 많은 고장의 주민들이 겨울철에 신바닥에 덧대어 신는 물건.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살피라고도 하는데 이것을 신으면 눈에 깊어도 빠지지 않으며 비탈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설피는 10년쯤 자란 다래덤불이나 노간주나무 또는 물푸레나무로 만든다. 다래덤불이나 노간주나무는 껍질을 벗겨 다듬은 다음 뜨거운 물에 넣고 천천히 힘을 주어가며 타원형으로 구부린다. 물푸레나무는 워낙 악지가 세기 때문에 불에 쬐어가며 휘어야 한다. 한번 돌려서 겹쳐지는 부분에는 다래덤불을 가로 잘라서 위아래로 가로 매는데 이것이 설피의 바탕이 되는 셈이다. 다래덤불보다 더 좋은 것은 가늘게 잘라낸 곰가죽 끈이다. 이것은 눈이 들러붙지 않기 때문이다. 설피는 산간지방 주민들뿐만 아니라 겨울철 사냥꾼에게도 필수적이다. 이들은 사냥감을 산 뒤쪽에서 아래로 내려 몰 때에는 썰매를 타지만, 먼 거리까지 짐승을 뒤쫓거나 비탈을 오를 때에는 이것을 신어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겨울에 산에 가는 등산가들도 스키로 움직이기 어려운 곳에서 설피를 이용하는 일이 많다. 이들의 설피는 테니스라켓 모양으로 볼이 넓고 크며 가운데에는 그물처럼 촘촘한 망을 붙였다. 굴밤나무나 참나무를 깎아 만든 발톱을 바닥 양쪽에 끼운다. 이 발톱은 미끄러지는 것을 막는 제동장치이다. 산간지방의 설피는 볼이 좁고(15㎝) 길이도 짧은 편이어서 걷기에 편리하다. 볼이 크고 넓은 것은 안정성이 높은 반면, 걸음을 벌려가며 '之'자로 걸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비능률적이다. 한편, 오늘날의 장화처럼 새끼로 뜬 것을 설피라 하여 신고 다니기도 하였다. 짚신에 설피를 신을 때에는 감발을 친 부분이 얼지 않도록 하려고 살이 닿는 데를 떡갈잎으로 한번 싸 감았다. 예전 설피가 없는 곳에서는 굵은 철사 같은 것으로 뾰족한 끝이 땅에 박히도록 만든 사갈을 신었으며, 높은 산에 오를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굽에 못을 박은 나막신도 사갈이라 불렀다. 이들은 서양의 아이젠을 닮은 것이다. 설피는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하여 북극지방의 에스키모와 북미대륙의 원주민들도 이용하였다. 특히 이들 원주민의 설피는 크고 둥글며 바닥 그물이 촘촘하다.
[정의]
싸리로 독이나 항아리처럼 엮은 그릇.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오지그릇이 귀한 산간지방에서 많이 쓰인다. 아가리는 둥글며 바닥은 네모꼴 또는 둥근모양이다. 안쪽에는 틈을 메우기 위하여 쇠똥을 바른 다음(쇠똥)에는 섬유질이 많기 때문이다. 진흙을 덧바르거나 아예 보릿겨와 진흙의 반죽을 바르며 안팎으로 종이를 바르기도 한다. 채독에는 콩·감자·고구마와 같은 마른 곡식을 갈무리하는데, 보통 콩은 두 가마니쯤 들어가며 무게는 3㎏ 내외이다. 물에 젖지 않으면 10여년은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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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상
한국(韓國)
나무(나무)
용도기능
산업/생업(産業/生業) 농업(農業) 수확탈곡(收穫脫穀) 개상(개상)
장르
민속품(民俗品) 민속품(民俗品)
유물번호
001683 / 000
상세설명
[정의]
곡식의 낟알을 떨어내는 탈곡기구.
[개념]
≪해동농서(海東農書)≫에는 '가상[稻床]',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는 '개샹'이라고 적혀 있다. 지역에 따라 '챗상(충청북도 봉양)'·'태상(강원도 강릉)' 또는 '공상'이라고도 한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여러 가지 형태의 것이 있는데, 서까래와 같은 통나무 서너개를 새끼줄로 나란히 엮은 뒤 네 귀퉁이에 높이 50∼70㎝의 다리를 붙인 것이 가장 흔하다. 충청북도 봉양에서는 가위다리처럼 벌어진 나무 앞쪽에 다리를 붙여서 땅과 45°쯤 되게 세워놓은 틀 위에 적당한 크기의 넓적한 돌을 얹어놓은 것을 쓴다. 농사가 많은 집에서는 안마당의 귀퉁이에 앞은 높고 뒤가 낮아지도록 적당히 깎은 돌을 붙박이로 설비하여 두고 이용하기도 한다. 강원도 도계에서는 크고 둥근 자연석을 그대로 쓰는데 그것을 '탯돌'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반농가에서 개상을 따로 준비하는 일은 드물며, 한쪽이 평평한 굵은 통나무를 그대로 엎어놓거나 절구를 가로뉘어 쓰기도 한다. 자리개로 단단히 묶은 볏단이나 보릿단을 어깨 위로 돌려서 머리 위로 높이 쳐들었다가 힘껏 내리쳐서 곡식의 알갱이를 떨어낸다. 남자 한 사람이 하루에 벼나 보리 한가마반 내지 두가마를 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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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깨
한국(韓國)
나무(나무)
용도기능
산업/생업(産業/生業) 농업(農業) 수확탈곡(收穫脫穀) 도리깨(도리깨)
장르
민속품(民俗品) 민속품(民俗品)
유물번호
001677 / 000
상세설명
[정의]
콩·보리 등 곡식을 두들겨서 알갱이를 떨어내는 데 쓰는 연장.
[일반적 형태 및 특징]
≪농사직설(農事直說)≫의 '고로(建吉:향명은 都里鞭)', ≪과농소초(課農小抄)≫와 〈월여농가(月餘農歌)〉의 '연가(連暇)', 〈농가월령가〉의 '도리(邏)', 그리고 ≪농정촬요(農政撮要)≫의 '도리편(兜里鞭)' 등은 모두 도리깨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것은 지역에 따라 '도루깨(전라남도 영광)'·'돌깨(전라남도 거문도)'·'도깨'라고도 불린다. 기름한 작대기나 대나무 끝에 턱이 진 꼭지를 가로 박아 돌아가도록 하고, 그 꼭지 끝에 길이 1m쯤 되는 휘추리 서너 개를 나란히 잡아매었다. 자루를 공중에서 흔들면 이 나뭇가지들이 돌아간다. 휘추리로는 닥나무·윤유리나무·물푸레나무와 같이 단단한 나뭇가지를 쓰는데, 대가 많이 자라는 남부지방에서는 손잡이나 휘추리를 모두 대나무로 만들기도 한다. 물푸레나무의 경우, 휘추리를 만들기 위하여 낫으로 끊으면 사용할 때 끝이 터지므로 나무를 한 번 베어낸 다음 그 자리 바로 아래에서 새로 나오기 시작하여 두 해가 되는 가지로 만드는 것이 좋다. 이 때 힘센 사람이 한번에 확 잡아 떼어내야 한다. 단번에 떼어지지 않는 것은 일단 휘늘어졌기 때문에 탄력이 약해서 휘추리로 쓸 수 없다. 떼어낸 가지는 여러 개를 함께 묶어 두어야 휘어들지 않는다. 휘추리는 해마다 갈아 대야 한다. 쉽게 떨어지기도 하거니와 모양이 성하더라도 이들을 묶어 맨 칡이나 가죽끈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혼자도 도리깨질을 하지만 서너 사람이 마주서서 차례를 엇바꾸어 가며 떨기도 하는데, 이 때 한 사람이 소리를 해서 속도를 조정하는 동시에 노동의 괴로움을 덜기도 한다. 도리깨에는 ① 꼭지, ② 아들(휘추리), ③ 장부(손잡이), ④ 치마(휘추리를 잡아맨 끈) 등이 있으며, 이것은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흔히 보리, 밀, 콩, 녹두, 팥 등의 타작에 쓴다.